전남지역 폐교 58곳이 10년 이상 방치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교육위원회 유성수 의원(민주당, 장성1)은 도정질문에서 현재 전남도내 폐교는 177개소에 달하고 그중활용되는 곳은 57개소, 3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홈페이지의 폐교재산 보유현황 자료도 잘못 입력됐다면서 아직 활용하지 못하고 비워둔 폐교 중 58곳은 10년이 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교 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12조 제2항에 따라 농어촌 주민을 위한 복지와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로 활용토록 하고, 폐교 시설의 유지나 관리,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에서 지원받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 의원은 전남도청과 전남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치해 추진한다면 폐교가 흉물이 아닌 지역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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