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기술로 고객가치 플러스’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 설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숭상 신지식인 선정 등 서울디지털단지 경영자협의회 부회장 활동

영광사람 김범기 대표가 이끄는 라디안큐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메디컬아시아 ‘2018 11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라디안큐바이오(대표이사 김범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라디안큐바이오는 디지털 인디케이터 국산화 개발 등의 센서/계측 사업과 전자기 유도 센서를 활용한 용접 품질 시스템 개발 등의 비파괴 검사 사업을 수행하여 중소기업 센서/계측 분야 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자동심장제세동기(심장충격기) 연구개발을 시작한 라디안큐바이오는 4종의 자동심장제세동기를 국산으로 제품화하였다. 이에 2015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및 유럽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여 국내외 제품을 유통 중이다.

또한 다년간 연구해온 센서계측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진단 사업에 진출하고자 노력 중이다. 세계 최초로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와, 항생제 처방 적합성 판별 칩 등의 현장신속검사(POCT) 검출 센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라디안큐바이오는 지난 3월 진단/혈액분리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는 큐바이오센스와 합병을 하였고, 바이오진단 사업은 2018년 인증을 거쳐 2019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산업 장비는 갈수록 첨단화, 정밀화 돼가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한 단위까지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정밀 계측 장비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라디안큐바이오는 기계, 자동차, 선박, 우주항공, 토목, 건축 분야 등에 사용되는 정밀 계측 센서 및 장비들을 수입 및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회사다.

라디안큐바이오 김범기 대표는 “2005신뢰와 기술로 고객가치 플러스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라디안큐바이오는 각종 센서, 측정 장비, 시험기, 운용 소포트웨어 등의 제품을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체 제조를 통해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디안큐바이오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타 업체들과의 차별성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범기 대표는 라디안큐바이오는 고객이 요구하는 센서의 선정부터 데이터 취득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서비스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디안큐바이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Moon Lifter 전동밸런서, Flange 타입 토크 미터 등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Flange 타입 토크 미터는 비틀림 강성이 높아 고속의 토크 변동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Flange 타입 토크 미터는 허용과 부하가 뛰어나기 때문에 높은 하중에도 안정적으로 장기간 측정이 가능하다자동차 등의 구동용 모터, 발전기, 감속기의 특성시험에 적합한 토크미터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라디안큐바이오는 오직 고객의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전 세계 정밀계측분야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7월부터 ()서울디지털단지 경영자협의회의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김 대표는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벤처, IT, 지식산업 등 첨단기업들이 밀집하고 있다"면서 "아직 연간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기업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은 만큼 이들이 힘을 합친다면 세계적인 기술력이 탄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해 신지식인으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대표는 30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첨단 기술 연구 개발, 해외 수출 및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 기업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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