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신건강 연합 시낭송 발표회 열려

사회복지법인 난원 새롬채(시설장 이미라)울림! 내안의 감성을 꽃 피우다는 주제로 지난 20일 영광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정신건강연합 시낭송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새롬채에서 주관하고 정신건강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정신장애인의 감성계발과 정서순화, 표현력 향상을 통해 정신건강증진과 아름다운 지역사회 문화풍토를 형성하는데 행사의 목적이 있다.

새롬채는 2000년 개소하여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복귀와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가 2017년에 대상자를 알코올중독자로 변경하며 이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5명의 입소자들이 단주와 직업활동을 통해 독립생활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를 실생활에 접목하면서 따뜻한 감성을 깨우고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시낭송 발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미라 시설장은 시낭송 발표회는 시로 낭만을 노래하고 시심을 꽃피우는 감성 축제로, 회원들의 희망이 시에 녹아내려 그들의 삶을 담아내고 치유하는 울림의 장이 됐으면 한다발표회를 통해 알코올중독자 재활 시설로써 새롬채를 알리고 지역사회 중독문제를 예방하는데 앞장서는 시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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