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부… “묵묵히 활동해 준 대원들 감사”
영광의용소방대가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영광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난 21일 KBC 광주방송에서 선정한 ‘2018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단체로 선정되어 공로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최춘화)는 1954년도 법성면의용소방대를 시작으로 현재 24개대 528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 내 화재 등 지역 재난 대응은 물론 각종 지역 봉사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 단체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123호 법성포단오제행사 복원에 앞장 서 왔으며, 염산면 갯벌축제, 가마미해수욕장 수상구조 지원, 영광매일시장 상가 소화기 전달 등 각종 안전 활동을 펼쳐 지역민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날 영광군의용소방대 최춘화(57)회장은 “영광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결과가 이번 수상인 것 같다”며 “그 동안 묵묵히 활동해 준 대원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 싶고, 대원들의 공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과 같이 전달 된 시상금은 영광군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부하기로 해 또 다른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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