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을 지역구로 하는 이개호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입각했다. 이개호 의원은 올해 8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4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에서 이개호 장관은 후계인력 육성· 직접 지불제개편· 안전한 농식품 생산기반 구축· 농촌 공간배치 계획제도화· 식량 자급률의 규범화 등 농업, 농촌, 식품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미래농정 5대 비전을 밝혔다.

이 장관은 2014년 당시 이낙연(국무총리) 국회의원이 전남지사로 종별을 갈아타면서 생긴 국회의원 보궐선거(7.30)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문했다. 이후 이 장관은 이낙연 전남지사가 국무총리로 다시 자리를 옮겨가자, ‘포스트 이낙연을 목표했으나 312일 전남지사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항간에서는 불출마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겨냥한 수순이라는 해석들도 나왔다.

한편 국회의원 등 두 개의 신분을 갖고 있는 이 장관은 의원 월급이 아닌 장관 월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