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송학중,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마음캠프’

성지송학중은 최근 2일간 국제마음훈련원에서 학부모 마음캠프를 열었다.

2019학년도에 신입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이번 마음캠프는 성지송학중을 찾은 학부모들에게 마음공부의 개념과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와 함께 가정에서도 협력하여 함께 교육할 수 있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또한 대안 교육의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고 성지송학중학교가 지나온 과정을 함께 살펴보며 대안적 삶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첫째 날(1124) 대강당에서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 그리고 봉사자로 나선 성지송학중 재학생들이 모였다. 다 같이 처음 얼굴을 마주한 자리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인사를 나눴다. 마음캠프 프로그램은 크게 마음공부 이해와 실습, 대안 교육과 대안학교 이야기, 자녀 이해, 학부모 소통과 나눔으로 이루어졌다. 저녁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자리를 관측하며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1125)에는 구수산으로 마음 산행을 떠나 바쁘게 살아오느라 놓치고 살았던 몸과 마음의 평안과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부모 마음캠프는 우리가 늘 가지고 살아가지만 챙기지 못하는 마음을 공부하고, 성지송학중의 예비 학부모와 학생으로서 본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가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마음캠프를 마친 학부모님들의 소감을 빌리자면 캠프 기간에 힐링을 느꼈다, 여름 입학 등록 후 입학까지의 긴 시간이 있어 불안했었는데 선택을 잘했다는 확신을 받았다, 엄마 아빠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남편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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