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41억 확보, 낙월항은 별도 31억 사업

정부가 공모한 어촌뉴딜 300사업에 영광군이 제출한 4대 어항 중 법성항과 송이항 2곳이 선정됐다.

영광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19어촌뉴딜 300사업에 법성항, 상하낙월항, 송이도항 3개 지구에 사업비 179(국비 125, 지방비 54)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정확하게는 법성항과 송이도항이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됐고 낙월항은 31억원 규모의 별도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원은 국비 125억원과 지방비 54억원(군비 70%) 도비 16.2억원을 감안하면 1412,000만원을 확보한 셈이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기본적인 인프라 및 콘텐츠가 부족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영광군은 법성항, 대신항, 낙월항, 송이도항 등 803억원 규모의 영광지역 내 4대 어항을 신청했었다.

문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법성항은 당초 210245억원(어촌뉴딜 150, 타부처 연계 95)을 투입하는 계획이었다. 접안시설보강, 안전시설, 산책로 조성 및 경관조명 설치 등 어항구역 경관개선과 친수시설을 조성하고, 해상보행교와 갯벌생태 산책로 및 놀이터, 바다전망대, 어울림 정원 조성과 배후 어촌마을을 정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군비를 포함해 사업비가 98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다.

낙월면 송이도항은 일대 136,600115억원(어촌뉴딜 50, 타부처 연계 65)을 투입해 접안시설 현대화, 어항구역 경관개선, 어항 친수시설 사업 등을 추진하고 특화사업으로 정주공간 환경과 몽돌해수욕장 편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었다. 다행히 이 사업비는 50억원 규모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낙월면 상·하낙월리 일원 128221억원(어촌뉴딜 100, 타부처 연계 121)을 투입하는 계획은 뉴딜 사업은 아니지만 연관 사업비 31억원이 반영됐다.

백수해안도로에 입지해 방문객이 많고 접근성이 우수해 영광군이 가장 기대를 했던 백수읍 대신항은 일대 275,675222억원(어촌뉴딜 100, 타부처 연계 122)을 투입하는 계획이었다. 접안시설 현대화, 어항구역 경관개선, 어항 내 수산물 공동 유통센터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탈락하면서 군은 재도전을 기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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