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와 개방형 공용플랫폼 구축

영광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추진하고 있는 e-모빌리티 관련 정책 및 주요사업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개방형 플랫폼 개발 사업을 살펴본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 확충 및 비즈니스 환경 조성 전략으로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건립을 선택했다. 오는 2021년까지 3년여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은 e-모빌리티 배후단지 내 부지 63,000, 건축연면적 18,000(지상 4, 50) 규모이다. 사실상 전시장 전용인 대도시 성격의 컨벤션센터와 기업입주 공간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때문에 8,000면적의 전시관(3)50개소(3,300)의 사무실 및 회의실(4, 600) 등을 갖출 계획이다. 외부에는 실외 체험장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데 총사업비 240억원(국비 160, 도비 24, 군비 56)이 투입된다.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e-모빌리티 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 e-모빌리티 전시관, 체험장 등으로 활용되며 올해 중앙투자심사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전국 6개소만 선정된 이사업은 국비 확보는 설계비 수준인 10억원에 그쳤지만 조성될 경우 e-모빌리티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 아파트형 공장 제공으로 기업 및 기관 집적화를 기대하고 있다.

#개방형 공용플랫폼 구축= 중소, 중견기업의 e-모빌리티 산업 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모빌리티 개방형 공용플랫폼구축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e-모빌리티 배후단지 내에 340억원(국비 240, 도비 15, 군비 35, 민자 50)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비 80억원이 확보됐지만 오는 3월경 전국 공모 절차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개방형 공용 플랫폼 개발은 중소기업들의 투자 부담을 덜기위해 디자인, 섀시, SW, 전기전자 분야를 미리 개발해 공용화 한다. 디자인, 모터, 변속기, 기어 등 부품을 비롯해 제어 기반 SW와 전기에너지 저장 및 변환 부품 등을 개발해 제공한다. 일종의 모듈형태로 개발해 놓고 중소기업들이 사용토록 하면 투자부담을 덜고 e-모빌리티 산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군은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주도의 e-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에 따른 투자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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