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에 5억 투입 2월말 예정

3D 프린터·드론·로봇 교육 등

영광지역에 3D프린터 및 코딩 등 미래기술을 익힐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가 문을 연데 이어 연관된 소프트웨어 교육체험센터도 조성된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과 영광군이 각각 2.5억원씩 5억원을 지원해 영광중앙초등학교 후관 34개 교실에 조성한 영광 소프트웨어(SW) 교육 체험센터가 다음 달 문을 연다.

군교육청이 직영하는 센터는 지역발전, 군민지원, 인재육성이란 3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e-모빌리티 산업 등 발전하는 영광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소양을 길러줄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차원에 이 사업이 추진됐다. 또한, 군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이끌 로봇, 드론,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센터 구축이 필요한 적기란 판단이다. 영광지역 학생들에게 열악한 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할 전문기관이 절실한 상황에서 센터를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센터에 조성된 소프트웨어 공작실은 3D 프린팅, 드론, 로봇 제작 등 수준별 코딩 실습과 디지털 생활용품 제작을 할 수 있으며, 디지털체험실은 로봇, 가상현실(VR), 드론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체험까지 가능하다.

현재 센터는 지난해까지 교실 철거 및 벽면, 바닥 등 대부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체험센터 구축 TF팀을 구성해 진주, 창원, 부산 등 타지역 벤치마킹과 학생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교육청은 또 최근 영광읍 정주새마을금고 2층에 문을 연 영광 글로리메이커 아카데미를 비롯해 ()전남드론산업진흥원, 서울 브레이너리메이커스, 광주교육대학교 로봇창의교육센터 등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과 협의를 통해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센터가 문을 열고 기존 글로리메이커센터와 연계할 경우 지역 청소년부터 청년들은 수백만원이 소요되는 미래기술 교육을 적은 비용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김준석 교육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는 우수한 품질과 신기능의 체험장비 구비로 효과적인 학교 대여사업과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학생과 지역민에게 개방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디지털 소양을 높이도록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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