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채널 ‘금의환향 TV’ 오픈… 첫 촬영 장소 영광 택해 눈길

그룹 빅뱅 승리가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 개인 채널 오픈을 위해 아버지의 고향 영광을 찾았다.

지난 10일 방송을 통해 새로 오픈한 승리의 채널이 처음 공개됐다. 고대하던 개인 채널 금의환향 TV’를 열게 된 승리는 첫 촬영 장소로 다름 아닌 전남 영광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 영광은 승리의 아버지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다.

하지만 승리의 금의환향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할아버지의 산소를 찾아 나섰지만 갑자기 쏟아진 함박눈 때문에 산소로 향하는 길을 헤매게 된 것. 눈 내리는 허허벌판에서 망연자실하던 승리는 결국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다.

승리는 강추위에 떨면서 군대 가면 이런 느낌이에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리와 속눈썹에 쌓일 만큼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맞던 그는 우리 형들 너무 춥겠다며 빅뱅 멤버들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 영광으로 떠나기 전 승리는 개인 채널을 오픈한 기념으로 본인의 역사를 사진으로 되돌아봤다. 자신의 탄생 스토리부터 시작해 신생아 시절은 물론 어린 시절까지 과거 사진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사진에서 남다른 스웩이 보인다며 어린 승리의 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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