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초 총동문회, 일제 유습인 졸업횟수 변경, 재심 청구키로

<속보> 지난 110010면에 보도됐던 법성포초등학교 일제강점기 유습인 졸업횟수 변경 청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성포초 총동문회에 따르면 법성포초 졸업생을 포함한 성시환 총동문회장. 김양모 전 영광군의회의장, 김범진 법성문화진흥원 고문 등이 기명날인하여 교육부장관에게 대표 청원한 법성포초등학교 졸업횟수 변경 청원서가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으로 이첩되어 심사됐으나 졸업횟수를 변경하여 얻는 이익보다 이에 따른 혼란이 더 크다는 이유로 이를 변경할 수 없다고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총동문회 성시환 회장은 영광교육지원청은 학교뿌리를 일본인들의 개교연도에 두자는 이야기고 우리 동문들은 엄연히 우리조상들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세운 학교이니 일그러진 학교 사를 바로 잡아 개교 111주년인 이 해 졸업생부터 우리 조상 뿌리로 바꿔달라는 청원이다면서 이번 영광교육지원청의 결정은 청원 인들의 의견 한 번 들어보지 않고 책상머리에 앉아 청원 인들을 무시해 버린 졸속행정의 결정판이다. 역사관도 의심된다. 불원 재심 청구하여 뒤틀린 학교 사를 기필코 바로 세우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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