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성·어깨동무식당·노랑가오리식당 금강안경 등

새해를 맞아 영광 지역사회 모금운동인 착한가게나눔 캠페인에 주인공 4명이 동참했다.

영광군은 지난달 25일 동보성 배상희 대표, 어깨동무식당 정연화 대표, 노랑가오리식당 유덕엽 대표, 금강안경·보청기 김규 대표 4명에게 착한가게 16·17·18·19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 16호점 동보성은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2006년 문을 열어 정직하게 운영하는 곳이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운영하는 배상희 대표는 그동안 많은 고객들께서 주신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영광곳간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17호점 어깨동무식당은 18년째 맛깔스런 가정식 백반을 손님들에게 전해주는 곳이다. 평소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 하고 있는 정연화 대표는 촛불회 회원 소속으로도 활동하면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모금액이 전달되어 어려운 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를 잘 살펴 위기가정 발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가오리 찜으로 유명한 18호점 노랑가오리식당은 10년째 식당을 운영하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기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나눔을 실천하면 더 힘이 난다는 유덕엽 대표는 기부금 전부가 우리 군 위기가정에게 전달된다는 소식에 당장가입하게 되었다우리 군에 생각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모금액이 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19호점 금강안경·보청기는 터미널 건너편에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군민들의 눈과 귀를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규 대표는 지역을 위해서 꼭 동참을 하고 싶었다종종 어려운 어르신들이 보청기 값이 없어 망설이는 것을 보면 한 개 값으로 2개의 보청기를 해드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도 모금액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캠페인(영광곳간)은 매월 3만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면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성금은 지역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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