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 우곡리에 살고 있는 배정환(영광중 3) 군은 최근 불갑면사무소를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담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면서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뜨겁게 높여주었다.

3년째 이어져온 이날 기부는 아버지(배기남)가 사준 돼지저금통으로 매일 소액의 용돈을 모으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이 많았으나 더 바람직한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부모님과 상의하여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기부천사 배정환 군은 마을회관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해 영어수업을 해주는 어머니(에드나)의 자원봉사 활동 과정에서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는 목표가 뚜렷한 미래의 선생님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