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촌신활력 및 마을만들기 등 정책용역 추진

영광군이 구체화된 미래산업 및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정책용역을 추진한다.

영광군은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주요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제1차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8, 49,700만원)를 지난 27일 오후 2시 열었다.

주요관심 분야는 오는 2020년까지 12개월간 군비 2억원을 투입하는 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다. 이미 전남도에서 선행했던 이 용역을 영광군 실정에 맞도록 구체화는 셈이다. 현 정부 기조라면 한빛원전은 제8차 국가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오는 20251호기, 20262호기가 폐로 될 예정이다. 군은 이에 따른 지방세수 및 일자리 감소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영광군은 미래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군비 1억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이미 군은 e-모빌리티연구센터 유치를 비롯해 대마산업단지를 주축으로 이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육성,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발된 각각의 사업을 연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용역을 통해 영광군 여건에 맞는 e-모빌리티 지역 특성화 전략 및 연관 기관, 기업 등 유치 계획, 신규 일자리 창출 전략을 마련한다.

인구감소 등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소멸 위험지역 영광군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자는 세부 사업도 마련한다. 군은 6차 산업 및 향토산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로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기본 및 세부계획 수립용역을 비롯해 기 지정된 영광보리산업특구기간을 연장하는 용역도 진행한다. 또한,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어촌 마을 6개소(백수 상촌·송산, 묘량 장동, 영광 신덕, 홍농 하삼, 법성 당산)를 조성하는 마을만들기사업 예비계획도 수립하며, 70억원 규모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개소) 안도 마련한다.

이외에 전라남도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사업 대비 용역과 지난해 선정됐던 어촌뉴딜 300사업 예비사업계획도 추가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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