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8일간 돌입… 27일 오전 11시 개회식

태권도의 고장 영광에서 6년 연속 전국대학태권도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영광출신 등이 활동하는 무대로 지난 해 이어 6년 연속 열리게 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46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시작해 42일까지 8일 동안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27일 오전 11시 열리며 개회식 직후에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김상익)에서 주최하고, 영광군태권도협회(회장 임채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인선수권대회는 26일부터 겨루기를 시작으로 품새경연이 8일간 남·여자부 각 조로 나뉘어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상익 회장은 태권도의 고향 영광에서 한국대학연맹의 권위 있는 대회를 열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며, 대회 성공을 위해 지도해주시는 조영기 관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영광군과 체육회의 열정적인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광에서 많은 태권도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과 연맹은 최근 대회 협약을 맺고 경기 운영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선수들의 편익을 위해 체육관시설 사용과 안내소 운영 등 의료지원·교통지도·숙박·음식업소 점검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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