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초밥부터, 특급으로 맛보는 프리미엄 참치회까지

회를 좋아하는 사람, 특히 참치에 푹 빠진 사람들이라면 꼭 알고 있는 맛집이 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참치회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참치 마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다.

참치는 크게 등살과 뱃살로 나뉜다. 등살은 가장 대중적인 부위이며, 꼬리 쪽을 향할수록 횟감의 품질이 내려간다. 등살, 뱃살 부위라도 머리에서 꼬리까지 횟감의 위치에 따라 맛도 단가도 천차만별. 거기에 커다란 참치 한 마리에서도 아주 소량만 나오는 귀한 특수부위는 그 특유의 맛과 식감이 황홀해 지갑 사정 걱정도 물러나게 한다고.

맛도 생김새도 복잡하고 다양해서 눈앞에 두고 설명을 들어도 헷갈리는(?) 참치를 영광읍 단주리 참치선수에서는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다. 참치선수의 메인메뉴인 참치사시미는 주인공인 참치 회뿐만 아니라 초밥, 무침, , 조림 튀김 등 다양한 기본안주를 포함한다. 날생선을 못 먹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단 주문하면 상에 차려진 모든 음식이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참치선수는 영광읍 터미널 사거리에서 고추시장 방면에 자리 잡고 있다.

참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모든 생선회가 그렇듯 기본적으로 와사비를 올려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하지만, 생선회를 먹는 방법이 가장 다양하다는 우리나라에선 내가 먹는 방법이 내 입맛에 제일이다. 초고추장부터 간장, 쌈장에 각종 쌈채소를 곁들이기도 한다. 특히, 참치 전문점에서는 김을 깔고 그 위에 취향에 따라 묵은지나 단무지, 무순, 초생강 등을 함께 싸먹는 방법이 참치 입문자들에겐 제일이다.

혹여나 참치회가 부담이라면 덮밥과 우동, 모듬 초밥세트로 다양한 메뉴가 있어 참치를 맛볼 수 있다. 점심에는 깔끔하게 우동과 함께하는 초밥세트를 추천한다.

무한리필 참치전문점 참치선수의 이현용 대표는 광주 전문 업체에서 10년 동안 참치에 대한 사랑(?)을 갈고 닦았다. 영광에 자리 잡은 지는 올해로 3년이 되었다. 3년 간 영광에서 오직 참치전문점을 무사히 꾸려갈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참치 사랑 덕분이다.

참치는 모르고 먹어도 맛있지만, 알고 있으면 부위별로 맛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모임에선 자랑거리로 삼아 지식을 뽐낼 수 있다.

각종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는 20인실과 10인실이 있고, 기본 4~5인실까지 총 7개의 방이 갖춰져 있다. 참치선수의 메인인 프리미엄 참치사시미는 15만원, 각종 초밥 세트는 12,900원에서 16,900원까지 다양하게 갖췄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에서 새벽 1시까지.

참치선수

이현용·전현주 대표

영광읍 단주리 627-4

영광읍 단주리 고추시장 앞 교차로

예약문의 061-353-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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