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 영광시장 2층에 둥지

영광에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시인학교가 문을 열었다.

굴비골 영광시장 2층에서 둥지를 튼 돌담시인학교는 최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개관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와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정형택 전 영광문화원장과 지역민이 참석 축하했으며 시 낭송과 가수 공연, 플룻연주, 주민 소통한마당과 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응원잔치가 이어졌다.

돌담시인학교는 인성과 인문학 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청소년과 어르신들에게 문학과 예술을 쉽게 접하고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돌담시인학교는 굴비골 영광시장 상인회 한승주 회장의 강의실 제공과 운정문학예술회, 도동리 청년회, 군민들의 문학사랑으로 결실을 보게됐다.

돌담시인학교를 주도한 ()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 전남 지부장 김해진 시인은 시인학교가 정겨운 사랑방처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문학예술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운정문학예술회 김이철 시인은 멀리 느껴지는 문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을 치유하고 독자를 치유하는 또 다른 차원에서의 명약이라며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참여와 관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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