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바뀌는 백반 메뉴로 단골 입맛 사로잡아

갈치조림·묵은지등갈비찜·아구찜 장모님 손맛 가득

점심시간을 알리는 배꼽시계가 울리면 일생일대의 고민이 시작된다. 오늘은 어떤 메뉴를 고를지, 어떤 반찬을 해서 배를 채울지 걱정을 덜어주는 식당이 있다.

영광읍 신하리에 위치한 &돼지꿈에서는 점심에 다양한 반찬이 함께하는 백반정식을 맛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갈치조림, 묵은지 등갈비찜, 아구찜, 오리주물럭, 닭도리탕은 꼭 한 번씩 맛봐야 할 인기 메뉴다.

&돼지꿈 장광종 대표는 고향인 영광을 떠나 작은 사업을 하다가 음식 장사를 마음먹고 20년 만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부천에서 약 20여 년간 반찬가게를 했던 장모님과 함께 5년 전부터 고깃집을 시작했다. 질 좋고 가격도 좋은 고기로 지금까지 광고 한번 없이 오직 입소문으로만 손님을 끌었다.

장모님의 손맛을 좀 더 알리기 위해 6개월 전부터 고기 전문에서 식사를 중점으로 메뉴를 변경했다. 장모님 음식 솜씨가 워낙 끝내줘 꾸준히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점심에 나오는 백반은 하루에 150인분, 많으면 200인분이 단숨에 동날 정도로 인기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장모님이 직접 준비하는 육수로 끓이는 국은 날마다 달라진다. 아내가 매일 고심해 고른 반찬을 장모님이 직접 조리하면 백반 한상이 차려진다. 국과 반찬이 매일 바뀌기 때문에 오늘 무슨 국이 나올지 궁금해서 백반을 주문하는 손님도 있다.

장 대표는 직접 백반을 배달하며 손님들에게 그날그날 평가를 듣고 바로 받아들인다. 이런 노력으로 4년 동안 꾸준히 이곳의 백반만 주문한 단골도 있다.

장 대표는 언제든 오셔서 맛있는 음식을 모자람 없이 드셨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손님을 위해 무엇이든 맞출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어려운 이웃의 꿈을 위해 남모르게(?) 수시로 이곳저곳 후원도 한다.

아구찜 () 6만원 () 5만원 () 35천원, 묵은지등갈비찜 () 5만원 () 4만원, 갈치조림 () 5만원 () 35천원. 오리주물럭은 한마리 5만원, 반마리 3만원, 닭도리탕은 4만원, 백반정식은 7천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돼지꿈

장광종 대표

영광읍 대하길223

카리브모텔에서 어촌 가는 길

061-35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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