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베풀었다”

영광출신 홍종관(사진) 교사가 백농교육상을 수상했다.

전북 장수고에 따르면 홍종관 교사(57·사진)6회 백농교육상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홍 교사는 시골 학교에서 15년간 기숙사 사감부장을 맡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석구 전 동국대 총장은 홍 교사는 24시간 학생들의 생활을 직접 돌보며 아이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베풀었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백농교육상은 중동학원을 설립하고 서울대 초대 총장을 지낸 백농 최규동 선생의 교육사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육활동에 헌신한 경력 10년 이상의 교사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중동고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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