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11년 연속… 13일부터 불갑저수지에서

32회 전국남녀학생종별 수상스키웨이크보드선수권대회가 영광에서 11년 연속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4일간 열린다.

영광 불갑저수지 내 수상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대한수상스키협회가 주최하고, 전남수상스키협회(회장 홍성권)가 주관하는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7년 제88회 광주전국체전에서 전시종목으로 불갑저수지 수상스키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11년째 영광군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영광불갑저수지 수상스키장은 2004년부터 국가대표 수상스키 선수들의 단골(?) 전지훈련장으로 떠올라 2008년과 2009년 전국체전 전시종목으로 열렸다.

경기종목은 토너먼트수상스키(슬라롬·트릭·점프), 웨이크보드, 베어풋수상스키(슬라롬·트릭) 3종목으로 약 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상스키 관계자는 수상스키는 세계레저총회 종목 가운데 하나로 채택돼 있고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종목이지만 엘리트체육으로는 미약한 상태다면서 이에 따라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에서 모두 활발한 종목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자신의 임무다고 강조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14일 경기 1일 차에는 슬라롬 예선 및 결승과 점프, 베어풋 결승이 치러지고 2일 차에는 개회식과 함께 웨이크보드 예선 및 결승, 슬라롬 결승전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웨이크보드 국가대표선발전을 끝으로 폐회식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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