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백수 수애원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한방(韓方) 청소년 행복바이러스 교실을 운영했다.

현재 청소년들은 장기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심리적 불안정 증상을 일으키고 거북목 증후군과 척추 측만증 등 근골격계 질환, 시각 및 청각 손상과 같은 다양한 신체적 기능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사 침 치료, 거북목증후군과 척추 측만증 교정에 좋은 근골격계 강화운동을 실시하여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대안활동과 정신건강을 위한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마트폰과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 사용욕구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돕는 건강 정보지를 보호자에게 제작 배부해 부모의 관심도를 높였다. 보건소 내 사업과 연계한 손 씻기·금연·절주·구강관리 등 보건교육을 통해 올바른 건강생활습관도 유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다양한 한의약적 접근을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바른 정신·신체적 성장과 이차 질환예방 및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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