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행정사무감사 38건 지적, 수범사례 3건

영광군의회가 집행부인 영광군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제241회 제1차 정례회 중 지난 18일까지 9일간 영광군이 각 실과소 및 읍면을 통해 지난해 71일부터 올 6월까지 집행한 행정사무를 감사했다.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군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 18, 산업건설위원회 20건 등 총 38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하고 개선을 요구했으며 수범사례 3건도 발굴했다.

상임위원회 별로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영민)가 서류감사 6, 발주·보조사업 8, 대형사업 4건 등 18건의 지적 사항과 건설과와 산림공원과 소관 수범사례 2건을 발굴했다.

주요사안은 복개도로에 아파트 정문 허가를 내줬지만 차량이 많이 다니고 트럭 주차장이 돼 균열·파손이 심각한 문제와 한 단체가 여러 사업으로 받는 사회단체보조금 관리, 타지역과 공동 사용하는 잎담배 공동선별장을 군비로만 신축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운영수익 대비 비용이 많은 영광 에콜리안 골프장 개선요구와 홍농 월암 양수장 설치와 묘량 덕흥 계류보전사업은 수범사례로 제시했다.

자치행정위는 감사평을 통해 잦은 설계변경으로 예산낭비가 발생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매년 반복되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집행부의 확고한 개선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영진)는 서류감사 7, 발주·보조사업 9, 대형사업 4건 등 20건의 지적사항과 안전관리과 소관 수범사례 1건을 발굴했다.

주요사안은 방사능방재교육 실효성 확보와 영광읍 우체국사거리 교통안전대책,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방지대책, 12곳 입주뿐인 대마산단 기숙사 입주율, 굴비 신제품개발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지업체 낙찰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내산서원 보수정비와 물무산행복숲 주차장 조성 사면 붕괴 대책, 묘량농공단지 조성사업 유치 업종 문제 등을 지적하며 불갑 쌍운천정비공사는 우수사례로 제시했다.

산건위는 총평을 통해 주민 숙원사업의 사전 현장조사와 지역민의 여론수렴 부족을 지적하며, “혁신적인 사고와 적극성을 갖고 현장 중심의 행정과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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