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굴비 수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 촉구 건의안이 지난 10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33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채택됐다.

장세일 의원은 참조기는 회유성 어류로 영광군 해역과 제주 권역에서 어획되는 참조기 모두 서식 환경과 특성이 같고 품질도 동일하며 수산물 원산지 표시도 모두 국내산이다영광 굴비는 국내산 참조기만 엄선하여 전통염장방식인 섶간으로 염장한 후 청정 해풍으로 자연 건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영광굴비의 품질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수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미룬다면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어려운 현실성 없는 규정이라며 굴비 가공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리적 요인을 반영하여 신속히 영광 굴비를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과 해양수산부, 수산물 지리적표시제 심의를 맡고 있는 국립 수산물품질관리원에 송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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