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리 40대 김씨부부 5남 5녀 가정 이뤄

군서면에서 열 번째 아이를 낳은 다둥이 가정이 두 번째로 나와 화제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049분께 영광종합병원에서 군서면 남계리에 사는 오모(45)·임모(39)씨 부부가 3.04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이 아이는 부부의 열 번째 자녀다. 이번 출산으로 오씨 부부는 37녀의 자녀를 두게 됐다.

지난해 8월에는 군서면 덕산리에 사는 김모(46)·최모(39)씨 부부가 열 번째 자녀를 출산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55녀를 둔 가정이 됐다.

영광군은 이들 가정에 신생아 양육비를 전달했다. 출산 축하 용품, 양육수당, 예방접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최고 3500만원까지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결혼장려금 500만원, 영광군 신생아 양육비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2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2000만원, 다섯째아 3000만원, 최고 3500만원까지 대폭 상향 지원하는 등 출산 장려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으로 상반기 중 292명이 출생하는 등 전남 군 단위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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