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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3·4호기 부실공사 책임 물어야”
범군민대책위 정부에 결의문 발송·면담요청
2019년 08월 12일 (월) 09:50:08 채종진 기자 admin@ygnews.co.kr

한빛원전 열출력 급등 사건에 이어 역대급 구멍까지 발견되면서 조기폐쇄 요구까지 거세지고 있다.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공동위원장 및 집행위원 긴급회의를 열고 1호기 열출력 급등사건, 3호기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 실패, 4호기 격납건물 구멍 등과 관련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한빛원전 가동 34년 동안 수많은 사고와 고장으로 지역주민들은 항상 불안 속에 생활 하였고, 최근 각종사건 및 사고로 단 하루도 편히 지낼 수 없으며 생업에도 엄청난 지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건은 한빛 4호기 격납건물 콘크리트 대형 구멍(깊이 157) 3·4호기 구멍 200여곳, 한빛 1호기 원자로 열출력 급등사고(제어봉 조작실패) 및 무자격자 운전 및 관리부실과 규제실패, 최근 10개월 사이 화재 6건 발생 등이다. 이외 4호기 증기발생 쇠망치 발견(2017), 3호기 증기발생기 수실 미승인 재질 용접(2013), 20123호기 원자로 헤드균열 및 5·6호기 짝퉁·위조부품 사건 등도 거론됐다.

특히, 한빛 3·4호기 부실시공은 1990년부터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무시한 채 공사를 완료해 25년이 지나 밝혀졌다며 그동안 각종 사건으로 지역 농··수산물 및 특산품 등의 피해와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범대위는 한빛원전을 관리 감독하는 산업부와 규제기관 원안위, 사업자인 한수원을 믿을 수가 없다며 국무총리실 등 정부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빛 4호기 구조물 건전성평가 즉시 중지를 비롯해 한빛 3·4호기 부실공사 진상조사 및 주설비 시공업체 인 현대건설의 책임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이행계획서 제출 및 실행 등을 요구했다. 또한, 군민이 수용하는 안전성확보 없이는 재가동 불가 및 3·4호기 조기 폐쇄를 주장했다.

범대위는 이 같은 내용을 국무총리실 등 정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위원회, 전남도 등 주요기관에 공문으로 발송했으며, 이달 중순경 국무총리·산업부장관·원안위원장 등을 면담해 현안사항에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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