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아이콘으로 통하는 강위원 전 여민동락공동체 대표가 경기도 농정을 대표하는 제10대 농식품진흥원장에 임명됐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 2일 오전 도지사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5월말부터 신임 원장 공모,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후보자 명단을 압축해 경기도에 통보한 후, 경기도의 자체감사와 2차 검증을 거쳐 이재명 도지사가 최종 낙점했다. 강 신임 원장은 임기는 2년이다.

강위원 신임 원장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출신으로 더불어광주연구원 원장 광주광역시장 직속 혁신추진위원회 위원(행정복지분과위원장)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광주마당 운영위원장 광주복지재단 이사 광주광역시 성평등위원회위원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혁신 아이콘'으로 평가 받아왔다.

2008년부터는 고향 영광군에서 농촌공동체 '여민동락(與民同樂)'를 결성해 10년여 동안 운영하며 농촌 교육과 문화, 복지의 융합을 통해 전국적인 모델을 창출했으며, 민선5~6기 민형배 광산구청장(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의 발탁으로 도농복합도시인 광주 광산구에서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관장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 광주 주먹밥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기관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강 신임 원장은 지난해 21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앞서 열린 지역 혁신활동가 초청 문재인 대통령과의 특별오찬에서 이들 기관에 대한 사례발표를 하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민선7기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등으로부터 인재영입 대상자로 거론되어왔다.

한편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 농식품 유통 플랫폼 운영과 판매 확대, 농촌경제활성화, 가소득증대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사업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G마크 전용관,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GAP 인증, 도시농업활성화,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위원 신임 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소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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