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로 전국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민 95%는 국산차를 애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7일 현재 영광군청에 등록된 차량 수는 모두 27,624대로 나타났다. 7월말 기준 영광군 인구수가 53,958, 세대수가 26,554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영광지역 차량 수는 군민 2명당 1대꼴, 가구당 1대를 넘어선 셈이다.

특히, 전체 등록 차량 중 94.7%(26,152)는 국산 차량이며, 외제차량은 5.3%(1,47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제차량 1,472대 중에서는 벤츠·아우디·BMW 등 독일 47.4%(697), 지프·포드 등 미국 18.9%(278), 렉서스·도요다·인피니티 등 일본 10.5%(154), 스페인 6.9%(101), 기타 16.4%(242) 순으로 나타났다. 영광군민 95%가 국산차를 애용하며 외제차는 독일, 미국을 선호하되 수출규제로 불매운동 중인 일본 차량은 전체 대비 4위인 0.55%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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