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예술위원회, 오는 27일 예술의 전당서

아직 부족하지만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을 내포한 행사

영광예술위원회(회장 곽일순사진)가 오는 27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행사를 연다. 영광군에 자생하는 문예단체 14개가 모여 벌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서예, 사진, 시조, 국악, 음악, 미술, , 도예, 문학, 한지공예, 가죽공예, 문화관광, 현대조각까지 13분야 14개 단체는 매년 1회 전체 정기 행사를 치른다.

조직 구성은 각 분야의 선생님들이 수강생과 함께 참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분야별 선생님 혹은 대표는 대의원으로 활동을 한다. 특징은 회원 전원이 1개 장르 이상의 분야에서 현재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회원 수는 220여 명에 이른다. 10개 분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시각전시예술은 아직 적당한 전시실이 없어 대공연장 복도에 게시를 하고 있는 실정인 점이 조금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곽일순 회장은 전시예술 분야는 적어도 일주일은 전시를 해야 하는데 장소적 제약으로 인해 오전 10시에 힘들게 전시를 했다가 오후 6시면 철수를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시각예술 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주간의 전시를 보러 왔던 많은 관객이 저녁 7시에 시작하는 공연까지 이어지지 않는 점도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말을 남겼다. 당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전시 팀은 문을 열고 저녁 7시부터는 공연 팀이 문을 연다. 공연은 영광군을 대표하는 국악 장르 우도농악의 사물놀이와 K-POP과 국악을 더한 퓨전 장구를 필두로 실용음악 팀의 트럼펫과 플루트 연주, 더 춤 팀의 전통 춤, 영원한 가객 시조 팀의 독창 2곡으로 이뤄진다.

아직 부족하지만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을 내포한 행사임을 강조하는 영광예술위원회 측은 가장 필요한 것은 군민의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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