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 동안 1만여명 다녀가… “내년에는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

대마면(면장 박래춘)은 올해 초부터 태청산 안골계곡 개방을 위해 대마면 청년회와 협력하여 계곡 주변 환경을 정비하였고, 방문객의 편의을 위해 안내소와 편의점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면사무소 직원들과 청년회원들이 전력투구했다. 또한 10년만에 개방을 알리기 위해 각종 일간지보도 및 도내 지자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방문객들은 입구에 설치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미리 준비한 음식을 들고 약 200m를 걸어들어가 계곡에 설치된 평상 등에 자리를 잡고 더위를 피했다. 평상에서는 바로 계곡물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여서 휴식과 물놀이을 함께 즐겼다.

현재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38일간 운영한 결과 누계 방문객 10,300명으로 집계됐다. 10년 만에 개방된 태청산 안골계곡은 방문객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계곡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했고, 대마면 일원의 음식점 매출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마면은 내년에 더 많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안골계곡 주변에 야생화와 국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래춘 대마면장은 방문객들이 계곡에서 휴양하고 야생화단지를 산책하며 심신을 정화하는 등 즐거운 휴가철을 보내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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