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군수 선거를 오가며 그때마다 민평당, 국민의당, 무소속 등으로 당적을 옮겨 일곱 번 출마했던 김연관(77) 전 전남도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도전한다.

김 전 도의원은 마지막이라는 말과 함께 단골 출마에 대한 곱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듯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도보수 조직 관리를 위해서였고, 이번에는 여당의 일당 독재를 막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영광을 전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에서 비롯됐다“78기의 도전을 놓고 오랜 고심 끝에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연륜을 영광을 위해 쓰여 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남의 농정 분야 전반에 투영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염산면 옥실리 출신인 진 전 도의원은 45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하고 국회의원과 군수 선거에 경선을 포함해 7차례나 도전했으나 실패한 뒤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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