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내 외국인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불법 체류자들의 경우 범죄 발생 시 신원파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법도 흉포해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 밤 11시경 영광읍에 소재한 A업소 앞 노상에서 동남아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4~5명이 내국인 한명과 시비가 일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뒤늦게 경찰들이 출동했지만 막상 외국인들은 도피하고 없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폭력이 발생한 A업소는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와 같은 업소가 지역 내에 여러 곳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외국인 도우미까지 고용해 손님 테이블에 합석, 불법행위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단속은 이루어지질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B모씨는 여러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인 한사람을 위협, 폭행하기에 말려서 부근 옆 가게로 피신시켰더니 외국인들 4~5명이 가게를 에워싸고 돌맹이를 던지며 난입, 한국인을 끌어내더니 말리는 사람에게까지 각목을 휘두르는 등 위협했다영화에서나 보는 무법천지였다고 전했다,

인근 업체 관계자는 옆 테이블 손님들이 맨발로 피신하는 등 온통 난장판이었다혹시라도 보복하러 올까봐 가게 문 열기가 무섭다고 불안함을 전했다.

영광지역 불법체류자 단속 기관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한곳뿐이란 점도 문제다. 이에 영광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합동 단속 등 범죄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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