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광군지부(지부장 김원일)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상처가 남은 들녘에서 2차례에 걸쳐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1차로 태풍 피해가 발생한 익일(98) 10여명의 직원들이 군남면 고추농가의 고추지주 보수작업과 고추수확작업을 도왔다. 162차 일손돕기에는 농협 영광군지부 임직원 10여명·군부대 장병 30명과 함께 벼 도복 피해가 심한 홍농읍 가곡리 농가의 논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00 대대장은 이번 태풍으로 출수기에 접어든 벼가 도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논에 물을 뺐다고는 하지만 벼줄기가 썩어가는 것도 있었고 일부는 싹이 발생하는 수발아도 진행되고 있어 신속한 일손 돕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 김원일 지부장은 이번 태풍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과 함께해주신 장병들께 감사드린다농협은 관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하여 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태풍과 같이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해 나온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농업경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영광군은 벼 재해 보험료를 타 군에 비해 10%를 추가 지원해 우리 군 벼 재배농업인의 90%가 벼 보험을 가입할 수 있었다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벼뿐만 아니라 고추, 양파, 고구마 등 가입 가능한 모든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