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50억 확보 총사업비 300억원 투입

2023년까지 월류방지·하수관로·배수펌프장 등

영광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기존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에서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국토교통부 하천정비사업, 환경부 하수관거사업 등을 병행 추진한다.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법성지구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 및 태풍발생시 바닷물이 월류하거나 하수도가 역류하여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산품인 굴비관련 상가 및 식당들이 밀집한 상황으로 풍수해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란 게 군의 판단이다. 이에 군은 법성소재지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항구적인 피해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이번 사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150)을 투입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월류방지시설, 하수관로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등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성 군수는 법성면소재지가 풍수해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지역구 의원인 이개호 국회의원께서도 법성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관심을 두어 이러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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