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다문화가족모국춤페스티벌…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

영광군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하는 8회 전국다문화가족모국춤 페스티벌이 지난 21일 밤 영광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매년 상사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면서 상사화의 화사한 자태와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전통의상이 어우러져 한국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는 평가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한껏 매료시켜 왔었는데 올해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영광 예술의 전당으로 옮겨 치르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의 대상에는 필리핀의 전통춤으로 출전한 광주광역시의 이그마무루 스와거 팀이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여성가족부장관 상을 안았으며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금상에는 멀리 강원도 춘천에서 베트남 전통춤으로 출전한 춘천다문화센터팀이 차지했고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은상인 영광군수표창에는 싸야오싸나욘이라는 필리핀 전통춤으로 출전한 경남 함안군다문화센터에서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영광군의회의장상과 라이온스총재상이 새로 재정이 되어 시상을 하였는데 의장상에는 전북전주시다문화센터팀이 총재상에는 경남거제시다문화센터팀이 수상을 했다.

한편 영광센터에서도 올해 두번째로 팀을 구성하여 출전을 하였으나 입상을 하지 못했으며 축제를 지켜본 한 관람객은 대상 수상팀을 향해 한편의 수준 높은 오페라를 보는 것 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봉주 센터장은 우천관계로 많은 관객들 앞에서 모국의 화사하고 멋진 춤사위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내년부터는 영예의 대상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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