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이사회 대의원총회 통해 대의원확대기구 확정

영광군체육회의 첫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일이 내년 115일로 확정적인 가운데 선거체제에 돌입 할 예정이다.

국회가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면서 현직 자치단체장이 산하 체육회 회장을 맡을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는 김준성 군수가 체육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1월부터는 군수가 아닌 민간에서 체육회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

따라서 영광군체육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와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선거일정을 확정 할 계획이다.

오는 1116일 입후보자(임원) 사퇴 1121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1126일 선거일 공고 내년 14~5일 후보자 등록 신청과 기탁금 납부 같은 해 16일 선거인명부 확정 순이다.

선관위는 행정, 교육계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외부위원이 맡을 예정이다.

초대 민간인 체육회장 임기는 20201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시까지 3년이다.

내년 115일까지 체육회장직을 수행하는 김준성 군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힘 써 달라“2020년 전남체전 개최지역 명성에 걸맞게 새로운 민간 회장이 선출된 뒤에도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쳐 스포츠 중심도시 영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체육회는 38개 정회원 종목과 종목별 클럽, 11개 읍면체육회에 5000여 명의 동호인이 가입해 있는 영광체육의 컨트롤타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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