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손잡고 10㎞ 코스 함께 걸으며 가을 속으로

영광 물무산 행복숲 가족사랑 힐링 걷기대회가 지난 12일 영광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과 영광군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영광 물무산 행복숲 가족사랑 힐링 걷기대회는 영광군 청소년자람터 오늘과 함께 협업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댄싱팀 공연, 버스킹 공연 등 각종 사전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무대 주변에는 영광군청년싱크탱크가 운영한 물무산 행복숲 걷고, 사랑도 나누고! 연인&부부 커플 팔찌 증정부스, 알지오 투어, 비만·음주제 건강생활실천생활화 부스, 커피 나눠드리기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행사 시작 전부터 물무산 행복숲 걷고, 사랑도 나누고! 연인&부부 커플 팔짜 증정부스에서는 남녀노소 수백여 명의 방문객들이 줄지어 참여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영광군보건소에서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건강증진관, 응급의료지원 부스도 운영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완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김치냉장고,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증정해 참가하는 군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이번 걷기 축제의 메인 행사인 걷기 대회코스는 영광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유아숲 체험원, 편백명상원과 질퍽질퍽 맨발황톳길, 소나무 예술원, 가족명상원을 거치는 10(소요시간 2시간 10)의 숲속 둘레길 완주 코스로 진행됐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김정봉(72) 할아버지는 “2017년도에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에서 아침마다 꾸준하게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마침 한창한 날씨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아 함께 운동하니 정말 좋다. 운동도 하고 막걸리도 마시고 일석이조의 행복을 느꼈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참여자 박찬미(43·)씨는 딸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걷기대회에 참여했다“10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날씨도 너무 좋고 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니 성공할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했으면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물무산 행복숲에서 가족의 행복이 풍성해 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이번 행사를 통해 영광 군민, 타 지역민들께서 행복한 시간,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