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서… 중앙·지방 협력 강조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지난 달 30일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개최된 7회 지방자치의 날기념식에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4대협의체장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210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매년 10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 4대 협의체장,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장 및 의원, 주민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해 민주주의와 국가발전의 근본 토대인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강필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앙집권적인 제도가 여전하여 진정한 자치를 이뤄 나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인 것을 여러분들도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시대적 요구에 따라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거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인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등과 함께 지방 4대 협의체장 공동 명의의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세종 선언문'을 발표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조속통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재정분권의 실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호 협력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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