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2019 꿈을 향한 독서토론 교실 운영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호)은 영광군의 지원을 받아 관내 중학교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최근 12일동안 2019 꿈을 향한 독서토론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독서토론 교실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소비에 대한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라는 도서를 미리 배부하여 읽고 난 후, ‘청소년들의 브랜드 선호문화는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열띤 찬반토론을 열었다.

찬성측의 친구들은 품질이 보증되고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은 소비자의 주권이므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줌으로써 똑똑한 소비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을 펼쳤고, 반대측의 친구들은 아직 청소년들은 자기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자신의 개성보다는 친구들을 무분별하게 모방하는 성향이 강한 면이 많고, 청소년기때부터 고가의 브랜드를 소비하는 문화가 성인의 브랜드 선호 문화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브랜드를 선호하는 문화가 아닌 품질에 중점을 두는 소비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라남도에 근무하는 수석교사 등 교사 6명이 강사로 활동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에서 심도있게 다루기 힘들었던 토론의 과정을 팀을 나누어 집중적으로 지도해 줌으로써, 힘들게만 느껴졌던 토론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심도있게 완성해 나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영광교육지원청 허호 교육장은 “12일간의 독서토론 교실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공감능력이 뛰어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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