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시월의 마지막 밤

영광여성의전화(대표 박빛나)는 영산선학대학교여성문화연구소(소장 윤금희)와 공동으로 농촌여성문화축제를 지난 달 31일 영광읍 플라워카페 나날에서 진행했다.

농업의 일터와 가사일 등의 값진 노동을 해내고 있는 농촌여성들이 고단한 몸과 맘을 치유하고, 농업의 소중함과 농촌을 새롭게 인식한다는 목적으로 1999년 시작한 농촌여성문화축제는 올해로 20년을 맞이했다.

5(2003)부터는 찾아오는 축제에서 찾아가는 축제로 그 방법을 바꿔 영광군 11개 읍면 전 지역으로 찾아가 마을 여성조직 등과 함께 기획회의부터 함께 진행하면서 신명나는 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마지막 순서인 낙월도로 들어가 흥겨운 시간을 벌이면서 찾아가는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따라서 올해는 20년 동안 진행해온 축제를 정리하고 기념하는 의미에서 영광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백인혁 영산선학대학교총장 등 130여명의 영광군민이 함께 하는 가운데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연주, 노래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면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