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회장 고봉주) 회원들은 지난 3일 염산면 두우리 백바위해수욕장 인근해변에서 바다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날 지원봉사활동에 참여한 12명의 회원들은 폐플라스틱과 폐그물, 스치로폼 등 약 2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이는 지난 태풍에 떠밀려 왔거나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빗물에 쓸려 온 것들이었다.

한편 어로작업에 사용된 후 방치된 스치로폼이나 육지에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 등은 미세하게 분해가 됨으로써 바다고기들의 몸속에 다량 축적이 되어 최종 소비자인 인류의 건강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정주클럽은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침으로써 바다오염방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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