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전프로젝트 성과만 앞세워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 지적

이장석 도의원(사진)은 지난 12일 전라남도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여름방학 동안 운영되었던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모집시기가 1~2월로 방학 중 모집으로 많은 학생 참여가 어려웠고 체계적인 홍보 부족으로 당초 모집기간에 참여율이 저조하여,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 등에 1주일 추가모집을 독려하면서 학교현장의 불만을 야기시켰다.

당초 신청에서는 95개 팀으로 미달되었으나 추가 신청에서 1,793개 팀이 몰려 오히려 과잉 경쟁이 발생했다. 최종 1,930팀이 신청하여 최종 510(국내 482, 국외 28)이 선정되어 26.4% 낮은 합격률을 보여 사업추진에 있어 홍보 부족과 성과만 앞서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일희망열차와 미래도전 프로젝트의 중복합격자가 발생하는 등 대규모 예산으로 소수 학생만이 혜택을 보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다수 학생의 기회 확대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장석 의원은 미래도전프로젝트 사업 추진과정은 학생의 자율적 참여를 위한 홍보가 중요하고, 학생 선택의 기회확대 및 공평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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