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영 대표 “음식이 세상 바꿀 수 있다”

홍농읍 동구롱 교육농장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농장이다.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이 지원한 이곳 동구롱에 담겨 있는 뜻은 동그란 포도알과 오랫동안 건강함을 드리고 싶다는 최보영(사진)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다.

동구롱 교육농장은 2011년 농촌진흥청 교육농장으로 선정됐고, 2014년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심사를 받아 인증을 받았다. 교육농장의 시설 규모는 실내 교육장 165, 실외 교육장 12이며, 6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동구롱 교육농장에서는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과 농촌자원을 활용해, 초등교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과 곤충 수생식물 관찰 등 다양한 자연 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중 진행하는 떡 만들기 체험(송편, 절편 등), 묘목 심기, 압화 체험, 천연염색 등이 있고, 봄과 가을에는 쨈(오디, 블루베리)만들기, 천연아이스크림 만들기(오디, 블루베리) 체험이 있다.

또 여름 가을에는 유기농산물 수확체험, 겨울에는 김장하기 등의 계절변화에 따라 교육과정을 달리해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올바른 먹을거리를 통한 건강한 삶을 이야기할 수 있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농촌의 풍요로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동구롱 농촌교육농장 방문으로 도시화 산업화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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