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영재교육원 중학생 과학·역사·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호)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3일 동안 영재교육원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땅과 역사를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과학탐구체험(제주도 지형 탐사), 역사체험(제주의 역사 따라가기), 인성·진로체험(코더를 소개합니다.)3가지 테마로 운영됐다.

첫째날은 용암동굴인 만장굴과 성산일출봉의 지형을 탐사한 후 제주도 지형안내 포스터를 제작하고 소개하는 제주도 지형탐사 프로젝트 시간을 가졌고, 둘째날에는 너븐숭이 4.3 기념관 및 4.3 평화기념관을 답사하고 편지와 함께 동백꽃을 평화의 나무에 달아주며 제주의 아픈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인 셋째날에는 다음카카오 본사를 견학, 진로체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광여자중학교 강모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둘째날의 역사체험을 꼽으며평화기념관을 방문하기 전까지 4.3사건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오늘 제주도민이 겪은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역사를 배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평화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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