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은 성지송학중학교 동아리 ‘1318 책벌레 리더스’회원들에게 그림책교육지도사(3급) 수업을 지원하여 최종 1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전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12회의 과정을 수료하고 소정의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색동회로부터 그림책교육지도사(3급) 자격증을 받았다.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주말에 도서관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봉사활동‘언니, 오빠와 그림책 퐁당퐁당’에 참여하며 유아들을 대상으로 1:1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교육지도사 수업과 연계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는 동기를 부여하고 유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송하은 학생은 “그림책이 어린이들만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또 재미있는 활동도 많이 하고 배운 것을 봉사활동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누니 정말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혜란 관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어 정말 기특하다”며 “우리 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