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학당·영어교육·상담카페 등 우수사례

영광군이 우리사회를 따듯하게 하고 있는 지역복지 우수사례를 선정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영광군은 최우수상 1, 우수상 2, 영광상 4, 참가상 4건 등 총 11건의 ‘2019년 지역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심사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상금은 최고 50만원에서 5만원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지역사회를 좀더 훈훈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은 의미 깊다.

특히, 최우수 사례인 묘량면 민관활성화사업인 동네분들, 학당으로 모두 오세요는 마을복지학당에 108명이 참여해 복지리더 양성 및 주민 자생력과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우수상을 받은 민들레세상지역아동센터의 도전! ENGLISH UP!’은 빈곤·소외 청소년들이 멘토와 함께 영어학습을 진행했으며, 이중 1명은 전국 대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등 아동들의 영어 성적과 학습의욕을 향상했다. 개인 사례인 저도 이제 출근할 곳이 생겼어요!’는 가족에게 버림받고 노숙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은 이에게 안정적인 주거 및 일자리, 정신건강 상담을 지원했다. ()여성의 전화가 플라워 카페 나비날다를 운영한 수익금(3,200만원)을 가정 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지원(15)에 활용한 사례를 비롯해, 군남면은 민관활성화사업인 사랑의 김장김치 기부 릴레이를 통해 12건의 후원금을 모아 28명에게 김장김치 100포기를 전달했다. 또한, 영광읍 굽은 등에 희망의 날개를개인 사례는 지체 장애와 호흡기 질환, 주거 붕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에게 방송 모금 등을 통해 1,530만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주거 이전을 지원했다. 대마면 엄마도 아이도 빙그레는 지역자원을 연계해 미혼모의 출산과 양육 환경 등 안정적인 생활을 도왔다. 이외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의 농촌복지 활동가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우울증 등 어려운 가족에게 정신건강토탈케어 서비스 연계, 홍농읍 지정기탁 1,000만원 복지사각지대 지원, 영광읍 협의체 및 느티나무 자원봉사대원 30여명이 독거노인 집 개보수 및 대청소 등으로 참가상에 선정됐다.

한편, 공모전에 선정된 개인 및 단체 시상은 오는 20일 영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결과보고대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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