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서 내년 열리는 전남체전 첫 민간파트너는?

2(1215) 후면 첫 민선 전남체육회장이 나온다. 그런데 누가 될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오리무중이. 박철수 전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 아니면 김재무 전 전남도의회 의장 등 둘 중에 한명은 임기 3년의 민선1기 전남체육회장에 오른다.

하지만 전남체육회장 선거는 아직 안개 속이다. 현재로선 누가 유리한지도 함구할 정도로 백중세다. 거기에 깜깜히 선거가 될 확률이 높다.

특히 이번 선거는 350명이 참여하는 작은 규모의 선거로 기존 대의원에 산하 조직의 대의원까지 추가로 확대된 선거인단이 민간 체육회장을 투표로 뽑기 때문에 조합장선거와 같은 과열양상이나 불법·탈법적 행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게다가 전남의 재정지원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전남도의 입김이 작용해 회장 후보에 대한 사전 낙점설까지 제기되는 등 선거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어찌됐든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 체육의 독립·자율성을 확립하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16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민선1기 전남체육회장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민간 파트너와 전남체전을 치르는 영광군의 은 제37대 전남체육회장 선거를 향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 선거인단은 당연직 체육회장인 김준성 군수를 포함한 인구 가중치와 영광군 배정, 전남종목추천 등 14명의 대의원이 선발됐다.

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20421일부터 24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25개 경기장에서 축구, 테니스 등 22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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