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찰보리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수립

조직육성·인프라구축·고부가가치화 14개 사업

영광군이 고창 상하농원 같은 농촌복합농원 등을 조성한다.

영광군은 26일 오전 10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영광군은 지난 4월 정부 공모 사업인 70억원(국비 49) 규모의 영광 찰보리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됐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경 최종안을 농식품부에 제출·승인 받은 뒤 본격 추진하게 된다.

주요사업은 조직육성 및 활동가 양성’(15.4), ‘인프라 구축’(28), ‘고부가가치화 및 지역브랜드화’(24.1) 등 크게 3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구상됐다. 조직육성 분야는 민간 주도의 추진단 구성 및 운영(2.8)과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8.4)를 통해 지역활동가·사업기획·상품개발·유통마케팅·농촌관광 등 역량강화와 농원식당·수제맥주·베이커리·보리커피·기타창업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액션그룹 네트워크화(4.2)는 지역공동체간 사업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인프라구축 분야는 군남 찰보리축제장을 활용해 고창군 학원농장이나 상하농장 같은 농촌복합농원(26)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찰보리 및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하우스와 홍보판매장 등 농원식당과 베이커리 카페 및 쿠킹체험장, 가족단위 체험관광객을 위한 기적의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주변에 별도로 추진 중인 군남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60)과 지내들 공동체정원조성사업(3)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판매장을 개선하고 불갑 관광단지 홍보판매장 마련과 건립 중인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해 창업 플랫폼 조성, 공동브랜드 유통망 확보 등 비즈니스 인프라 조성(2)에도 투자한다.

고부가가치화 분야는 찰보리 생산농가 소득증대사업(3.3)과 영광 찰보리 인지도 제고·홍보(7), 찰보리 상품 경쟁력 강화 및 판로확대(5.9), 복합농원 상품 및 콘텐츠 개발 운영(3.7), 백수·불갑 판매매장 운영(2.1), 창업플랫폼 운영(2.1) 등도 계획됐다. 사업 성공을 위해 벤치마킹한 상하농원을 비롯해 타오레스토랑, 소맥베이커리, 커피문화원, CJ프레시웨이 및 신세계푸드 등을 협력기관으로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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