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알려주는 영광신문 사랑해요!”

영광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역신문은 자신과 관련된 소식을 찾는 통로이다. 내가 사는 마을, 우리 학교, 친구의 대회 수상 소식 등 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신문을 펼쳐든다.

영광초등학교 최재영 NIE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신문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 또한 글자를 멀리하는 요즘 아이들이 신문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놀이 형식의 신문활용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신문 속에 등장하는 낱말로 빙고 게임을 하며 재미를 느끼고, 단어와 글자를 조합해서 끝말잇기를 하며 신문과 친해진다. 이를 통해 처음엔 신문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빽빽한 글자들 때문에 아예 안 보던 아이들이 이제는 스스로 신문을 읽게 된다.

이번 19일에 진행된 신문활용수업에선 기사를 읽고 질문을 만들어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신문을 읽고 모르는 단어, 어려운 내용은 서로 물어가며 질문을 작성한다. 열심히 만든 질문으로 퀴즈를 내면 정답!”을 외치는 소리로 교실 안이 소란스러워진다. 정답을 맞히기 위해 다시 한 번 기사를 꼼꼼히 읽는 학생, 무작정 아무거나 외쳐보는 학생들 틈에서 이제 신문은 즐거운 놀이가 된다.

최재영 교사는 학생들한테 배움이라는 건 자기 삶과 연관이 있어야 진정한 배움이 있다우리 지역 소식을 알 수 있는 지역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관심도 끌고 학습능력도 함께 키우는 수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정원진(영광초6) 학생은 신문자체가 너무 재밌고 모르는 내용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는 영광신문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