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실적 34건, 상사업비·시상금 9.7억

농기계임대 3·물무산행복숲 2억 최다

영광군의 한해 성적표나 다름없는 수상실적이 전년대비 건수는 줄고 상금은 늘었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한해 정부 및 상급기관 등으로부터 각종 시책 평가에서 34건의 상과 함께 상사업비 76,900만원, 상금 2610만원 등 총 97,51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8년 수상실적 49건에 상사업비 78,100만원, 상금 8,650만원 등 86,750만원 대비 수상 건수는 15건이나 줄었으나 상금이 3배가량 늘면서 수령액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일부 평가가 연초에도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수상 실적이 추가될 수 있다.

평가처 별로는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이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사업과 보건복지부 지역보건의료계획이 각각 최우수상, 고용노동부 전국 지자체 일자리평가 우수상 등 정부기관에서 5건에 상사업비 3, 시상금 9,17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중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과 인구일자리정책실 일자리 평가는 전체 수상실적 중 가장 많은 상사업비 3억원과 시상금 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전라남도 평가에서는 농정업무, 저출산 극복, 부패방지 등 대상 3건과 전지훈련 유치실적, 국가암 관리사업, 규제혁신, 식품유통, 일자리창출 등 최우수상 7건을 포함해 총 17건에 상사업비 26,900만원, 시상금 11,440만원을 받았다. 전남도 시상 중 최고 등급의 상은 아니지만 정부합동평가 6위 장려상은 가장 많은 상사업비 1억과 포상금 1,500만원을, 지방세정종합평가는 우수상과 함께 가장 많은 시상금 5,400만원을 확보했다. 통합의학박람회 및 이송민원 처리실태 평가 2건은 우수상에도 시상금은 0원이다.

정부 직간접 기관 평가에서는 지역산업진흥 혁신성장 분야에서 국무총리상, 국가균형발전사업 중 물무산행복숲 조성사업이 우수상으로 유일하게 상사업비 2억원을 받는 등 4건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전국 군단위에서 유일한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언론사 평가에는 모싯잎송편과 e-모빌리티, 영광굴비, 천년의 빛 영광이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5건을 수상했으며, 민간단체에서도 상사화축제 대상 등 3건을 수상했으나 시상금을 모두 0원이었다. 전반적으로 2018년 정부 12, 전남도 21, 소속기관 3, 언론사 7, 민간단체 6건 등과 비교하면 기관 평가 실적이 대부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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