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421일부터 24일까지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영광군에서 11년만에 열린다. 영광신문은 구랍 17일 지역 내 스포츠산업 관련 인사 5명을 초청한 가운데 ‘2020년 신념대담을 통해 미래 스포츠마케팅의 변화와 성공적인 전남체전 개최를 논해보고 지역민들의 스포츠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 한다. <편집자 주>

 

영광군의 스포츠산업전남체전유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홍보로 영광군 이미지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스포츠 중심 메카로 발돋음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이정석= 2019년은 연 인원 14만여명, 144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었다. 이 기세를 이어 이번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축구, 유도, 농구, 태권도 등 4개종목에 전지훈련을 겸한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약 연인원 27천여명의 선수단이 영광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지훈련을 겸한 스토브리그가 끝나면 전국대학축구대회,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전국남녀종별농구대회 등 25개 안팎의 전국 및 도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연인원 18만여명, 경제 파급효과 180억 이상을 목표로 권위있는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기소= 영광군은 축구, 농구, 태권도 등 여러 가지 종목에서 각종 전국대회, 도대회, 전지훈련 등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서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59회 전남체전11년 만에 영광군에서 개최되는 매우 뜻 깊은 대회인 만큼 우리 영광군이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김관용= 스포츠마케팅은 지역의 산업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기존 종목 팀 육성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는 동시에 다양한 종목에 팀 창단과 육성이 있어야 한다.

추계출= 지난 2009년 제48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 이후 11년 만에 다시 영광에서 열리는 대회로 영광군과 영광군체육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관광홍보로 영광군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 군민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광군이 2009년을 영광방문의 해로 정하고 창군 이래 첫 전남체전 개최 등 10년 동안 영광군은 군의회, 체육회, 숙박협회, 외식업지부, 자원봉사 등 많은 노력으로 스포츠메카로써의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영광군만의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이정석= 2008년부터 영광 스포티움 준공 이후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여 영광군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각종 대회 유치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일부 숙박업이나 위생업소에 관내 청결·친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선수단이나 관광객들이 좀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계획해서 추진해보도록 하겠다.

김관용= 스포츠 인재 육성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한다. 스포츠 인재 한명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다. 스포츠 영웅을 탄생시킬 분위기나 여건의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대회 유치에 따른 숙박업, 요식업, 교통분야 등의 연계성이 부족하다.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된 각 분야별 산업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했던 틀을 깨고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장기소= 관광이나 모든 행사에는 먹거리가 중요하다. 영광군 음식은 대체적으로 타 시군에서도 인정받는 맛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전남체전이라는 큰 대회를 치르다 보면 많은 외지 분들이 방문하니 단순히 밥만 파는 것이 아니라 영광의 좋은 쌀, 좋은 재료로 영광의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화제를 바꾸어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4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광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11년 만에 영광에서 열리는 데다 체육법개정으로 민간 파트너와 전남체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전남체전의 성공열쇠에 대한 방향을 말씀해 달라.

이정석= 완벽한 경기지원, 쾌적한 환경정비 등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중요한 요인이 많겠지만 전라남도 최고의 체육행사인 제59회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 대회 적극홍보를 통한 대회 분위기 조성과 자발적 군민참여와 각종 행사를 통한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체육회에서 승인된 대회 상징물(마스코트, 엠블럼)을 통해 스포티움 회전교차로 홍보탑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회 스티커와 각종 홍보물, 기념품을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다.

장기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은 당연하고 우리 영광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전남체전을 즐기기 위해 영광을 찾아주신 방문객과 관광객, 전남도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인 만큼 개막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K-POP, 아이돌, 걸그룹 공연과 더불어 영광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개·폐막식에서 영광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김관용= 민선 첫 대회인 만큼 시군별로 열정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 생각한다. 성공개최를 위해선 민선 체육회장과 영광체육회 임원 및 종목별 관계자분들의 협력이 중요하다. 선거 이후 체계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야한다.

김훈경= 군민 청결·질서·친절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자원봉사 모집 등 민·관 자율참여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언론·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자율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도민과 군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추계출= 이러한 큰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우선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만여 영광군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내 집 앞, 내 상가 앞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내방객을 친절과 봉사로 맞이해 좋은 영광의 이미지를 높이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내준다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이번 전남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영광을 찾아오는 선수단 등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체전과 관련한자원봉사단 발대식과 캠페인 등이 순차적으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기소= 요식업과 숙박업 분들은 현장에선 활동을 안 하시지만 손님을 맞이하는 입장이다 보니 어떻게 보면 자원봉사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근절이 중요하다. 다른 시군보다 가격이 싸면 좋겠지만 다른 지역보다 높게 받아서는 안 된다. 또한 경기 보조, 주차 안내 등 철저한 교육을 통해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 영광을 찾는 선수, 관계자 분들께 좋은 영광의 이미지를 남겨야 한다.

이정석=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사후관리 등 체계적 관리로 범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제공 및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사회복지과와 업무 협의 후 자원봉사 계획을 수립하여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하고자 한다.

김관용= 자원봉사부분에는 일자별, 경기장별, 분야별로 필요한 인원을 정확히 파악해서 매뉴얼이 필요하다. 실제 현장에선 시행착오가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매뉴얼을 작성해서 상황에 맞는 멘트와 충분한 계획을 세워서 자원봉사가 전남체전에 맞는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김훈경= 참가 선수단 편의를 위해서 숙박시설 및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대회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친절한 영광 이미지를 전 도민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추계출= 군민들이 조금 불편하지겠만 더불어 모두가 편리한 준법과 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한다면 영광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성공체전의 열쇠는 바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이고 성실한 봉사활동이라 할 수 있다.

 

영광군체육회는 성공적인 전남체전 개최를 위해 각종목별 단체 회원과 학교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상의 경기장 조건과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종합우승이라는 목표에는 군민들의 응원도 필요하다. 진행상황이 궁금하다.

장기소= 59회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합운동장 전광판 교체, 육상트랙 교체, 관람석 확장, 축구 경기장 인조잔디 교체, 스포츠 조명 설치 등 노후 시설물을 교체 및 보강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며 다시 찾고 싶은 영광이 될 수 있도록 놀겨해야 한다.

김관용= 경기장 시설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하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나오는데 사소한 것도 놓치지 말고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단체별·지역별·계층별로 응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참여자들에게 편의 제공, 여건 제공이 필요하다. 아울러 종합우승하기에 이번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 민선체육회장과 임원, , 종목별로 삼위일체를 이뤄 계획을 잘 세우고 실행해 충분한 역량을 갖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정석= 59회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약 138억원을 투입하여 종합운동장 관람석, 전광판 교체, 육상트랙, 테니스장 등 스포티움 경기장 체육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와 협의하여 사전에 경기장 용품 완비, 사건·사고 및 안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11년만에 우리 군에서 개최되는 전남체전의 종합우승을 위하여 2019년부터 취약종목의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육상, 배구, 배드민턴, 축구, 볼링, 정구, 유도, 테니스, 사격 9종목의 14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김훈경= 22개 시·군에서 2만여명의 손님을 맞을 영광군은 물론 사회단체 모두 차질없는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광을 찾는 모든 분들께 진심에서 우러난 친절과 봉사로 감동을 선물한다는 각오로 손님맞이와 쾌적한 환경 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추계출= 민선 7기 영광군정이 본격 펼쳐지는 실질적 원년이자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 실현을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해이다. 전남 전 도민에게 전하는 가장 성공적인 전라남도체육대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정리=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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